가석방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취업제한·보호관찰 적용.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수감된지 207일 만에 가석방 출소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었는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810명에 대해 가석방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석방 날인 13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걸어 나온 이재용 부회장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 노타이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온 취재진들에게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허리를 숙이며 사과한 이재용 부회장은 그러면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도 잘 듣고 있다"라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합병·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 재판 앞둔 이재용. 가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 2건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 있는 취재진들이 취업제한 조치와 함께 관련 질문을 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제활성화 대책과 반도체 투자와 '코로나19' 백신 등에 대한 질문도 받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이재용 부회장은 미리 준비된 검은색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가석방 출소한 이재용 부회장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주요 사업장 등을 방문하는 등으로 경영에 복귀할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취업제한·보호관찰 적용 받는 이재용 부회장. 재수감된지 207일 만에 가석방 출소로 자유의 몸이 된 이재용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 관찰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 외 여행할 경우...